이글루스 | 로그인  


강남 담배? HOOPA



동네 바이더웨이에서 선물로 주길래. (자기돈으로 사서 주는거라고 강조하고 있긴 했지만. - 물론 이벤트임.)



소문의 강남에서만 시판 되고 있는 담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일단 실물을 보기는 처음.

게다가 공짜라면 절대로 한번 피워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순순히 받아 왔다. 물론, 안받아 가려고 하니까 안받아 가면 안됩니다! 라고 눈을 부라리는 바이더웨이주인의 압박에 밀려서지만. (난 이미 담배 11갑을 샀다고. 왠만하면 그런 사람한테 담배를 주는건 자살방조 아냐?)


뭐 일단 가지고 와서 외면하려 했지만, 나는 그래도 뇨인인지라.

포장되어진 새 물건은 일단 까고 봐야 한다는 본능 앞에 후파를 깠다.



근데..

뭐 기본적으로 처음 피워 보는 담배는 아무래도 윗비닐을 뜯고 은박종이를 뜯어내고 나면 폐부 깊숙이 향기를 맡아 줘야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비린내가 나!!!!!!!!!!!!!!!!




그것도 구역질이 날 정도로!!!!!!!!!!!!!!!!!!!!!! 토할뻔 했다고!!!!!!!!!!!!!!!!!!!




혹시나 하늘도 못봤는데 별을 딴 성모마리아가 된건가 싶어서 원래 피우던 담배를 까서 깊숙히 향기를 들여 마셨지만..




멀쩡하잖아!!!!!!!!!!!!!!



그래서 피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보게된 니코틴 함량 6.0

타르 함량 6.0





어라-_-...

이, 이건 내가 피는거 보다 강하다는 소린데.

냄새는 왜 이래? 이거 냄새만은 던힐보다 약해보는데..


그래서 피워봤다.







얼레?

괜찮아.

아니 좋은편.

부드러운데, 묵직하고, 입안을 까슬거리는 느낌이 없는데 반해 목을 넘어가는 느낌은 확실히 중후한 쓴맛.

혀를 아리는 듯한 느낌은 없는데 반해서 동그랗게 말아 올린 혓바닥의 뒷쪽을 자극하는 아릿함은 발군.

폐를 긁는듯한 말보로에 비해 순하게 스며드는 느낌도 좋고,


요즘은 팔리아멘트를 피고 있는 중이라, 함량비 순함은 어떻게 따라 올 수 없다고 해도 이건 충분히 먹히겠다 싶은..


대신 곽을 깠을때 풍기는 종이비린내만 빼면.



담배... 바꿀까? 국산이라는데. 머리랑 손이랑 옷에 냄새 안밴다는데..


괜찮은거 같아..!





by 시스 | 2009/10/21 21:48 | 트랙백 | 덧글(2)

진주회 구경(..)후기

17일 00시를 조금 넘었어요. 여신킴이 아직 쇼트 하기 전이에요.

킴시스는 졸려요. 전날 새벽 6시에 깨어나서 낮잠조차 안잤어요. 절대 승냥이는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득템한 연아폰과 어쩌다 보니 쓰고있는 샤프란과 어쩌다 보니 처묵던 연아거트가 이건 절대 애국심이라며 빠심을 북돋아요. 어쩌다에 신경쓰면 지는거에요.

우라질. 번개가 반짝여요. 천둥도 꽈르릉 해요. 킴시스는 생긴거 답게 진상짐승아즈씨지만 천둥번개 동반 작렬은 무서워요. 전생에 아무래도 나라 구한 놈을 조진 듯 싶어요.

이러다 여신킴 구경도 못하고 명줄 놓겠다 싶어진 킴시스는 방음 잘 되는 노래방을 떠 올려요. 같이 갈 친구색희 술 쏘도 밥 쏘고 노래방도 쏘겠다고 꼬셔보지만 진상짐승아저씨와 함께 노는건 가문의 수치라며 거부당해요. 자존심 땜에 절대 천둥번개가 무섭다고 말 하지 못하는 킴시스에요. ..사실 말 하면 처맞을지도 몰라요. 천둥이 피해가는 진상짐승이니까요.

비는 오지만 천둥번개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어요. 우산을 들어요. 운동화를 신어요. 곧 죽어도 사람 꼴을 하려면 킬힐을 신어줘야 하지만 지금 킴시스가 사람꼴이고 나발이고 벼락맞아 죽을 까봐 손발이 떨리는데 뵈는게 있나요. 노래방을 향해 용감하게 발걸음을 내딛어요.

300미터 가자 마자 하늘이 번쩍해요. 킴시스는 굳어요. 그 와중에도 우산=피뢰침 이란 생각에 우산을 접어요. 선물 받은 우산이기에 버리지는 못해요. 일단 집으로 다시 뛰자고 생각 하지만 이미 천둥이 울려요.
꽈르릉.
킴시스 주저 앉아요.
이런 시망.
욕 좀 했다고 하늘이 반짝해요. 킴시스 조금 전 까지는 손이었던 앞발을 이용해 길을 되짚어 보려 해요. 하지만 용서 없어요. 꽈릉해요. 킴시스 정신줄 놨어요.

눈물이 터져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순도 100% 공포에 질린 눈물이에요. 옛날 예쁜 언니 손길에 붙잡혀 주온을 봤어도 기절을 했지 울지 않았던 킴시스에요. 잘하면 쉬야도 하겠어요. 사실 빗물에 젖은 김에 했는지도 몰라요.

한 한시간 번개 밑에서 각종 고해성사를 하며 울었나봐요. 지나가던 아줌마가 킴시스를 주워요. "아가씨 왜 그러고 살아." 킴시스는 아줌마덕에 겨우 집에 돌아와..


여신킴이 갈라쇼 하는걸 못보고 그대로 기절을 해 버려요. (에릭 퐁파르? 그거 김연아 갈라쇼의 또 다른 명칭 아닌가염?)


눈을 떴어요. 새벽 6시에요. 갈라쇼 끝났어요. 부랴부랴 동영상을 디벼요. 우월하신 여신킴의 양민학살총쏘는 장면에서 숨도 못쉬고 할딱거려요. 열번쯤 돌려 보고 나니 그제야 땡글땡글 잘 부어오른 내눈에 두꺼비가 보여요.
냉동실에 얼어 있는 청하병을 꺼내들고 눈 위에 올려 놓고 다시 잠을 청해요.


어디선가 죽여버린다~ 하는 문자 소리가 들려와요. 내 사랑 여신킴 폰이에요. 눈을 떴어요.
오후 세시. 지금쯤 당연히 출발해서 도착하기 전이겠거니 하는 사이님의 문자에요. 등골이 오싹해져요..

그러나 거울속의 내 모습은 오갈데 없는 짐승-_-. 괴수. 마라우돈 공주가 자매결연 맺자고 달려 들겠어요. 냉동실에 얼어 있던 맥주캔을 꺼내서 얼굴에 갖다 부벼요. 그러나 붓기는 절대 빠지지 않아요. 부은 얼굴이 열심히 얼어 붙어도 내 눈은 절대 가라 앉지 않아요.
아는 사람만 아는 얘기지만 킴시스의 눈이 안부은 날은 "없어요-_-" 쌍커풀 후유증땜시..
...근데 거기서 더 부으면. 꺼벙이 눈 저리 가라에요. 눈 뜨고는 못봐줘요. 차마 이꼴로 아가씨들을 영접할 순 없어요.

꼬질한 몸에 대충 물 뿌리고 머리 감아 주고 하니.. 따뜻한 물에 데워진 눈탱이가 드디어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요..ㅠㅜ 아직 얼어 있는 맥주캔에게 젭라 살려 달라고 빌며 문질러 봐요.
정성에 감동했는지 어느 정도 눈탱이가 가라 앉아요. 어케든 화장으로 눈이 안부은척 해 봐야겠어요.

5시10분. 겨우 집에서 출발해요. 길바닥에 택시를 잡아 타고 회기역을 외치다가, 기사님께 물어봐요. 신림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이 시간이면 안막힌다고, 30분이면 간다며 자길 믿으래요. 만원 좀 넘을거래요. 드레스를 위해서라면 만원이 넘어도 아깝지 않아! 를 외치며 아저씨에게 고! 를 외쳤서요.


하지만 킴시스가 택시에서 내린 시간은 7시 10분.
내린 곳은 여의나루 역이었어요...
택시비가 35000원이 나왔는데, 아가씨들은 이미 드레스를 벗고 마포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했다 해요.

...
...
...십라..ㅠㅜ


사이님댁으로 운송되어졌어요. 우월한 아가씨들이 반짝반짝 빛나요. 드레스 입고 오신 사진을 보았어요. 킴시스는 정줄 놓은 짐승이 되어 침을 좔좔 흘렸어요. 같이 짐승이 되어 침을 흘려야 할 N양까지 우월한 아가씨로 보이려고 해서 자꾸 눈을 비벼야 했..

 


그 후, 이성을 잃은 진상짐승이 무슨짓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ㅠㅜ

 

어쨌거나 객원으로 구경갔던 진주회는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임이어씀니다.


부럽다능.. 제 친구들과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단아함과 조근조근함이 그야말로 청량했던..

 

으흑.. 드레스으으...ㅠㅜ(짐승은 그저 웁니다. 히밤)

 

 

by 시스 | 2009/10/19 00:08 | 트랙백 | 덧글(5)

고니는 편식쟁이 입니다.




아니 애초에 잘 안먹어요.


고니와 곤지를 함께 키우면, 사료 1.3 kg분량이 일주일 안에 작살이 나는데, 고니 하나만 키우면 삼주는 거뜬 합니다.. 가끔은 한달도 먹일 수 있음.


고니는 캔도 파우치도 안먹습니다. 오로지 국물만 빨아 마심. 그래서 캔은 꼭 물에 첨벙첨벙 말아 줘야 입이나마 살짝 대어보십니다. 그 와중에도 마음에 든 놈만 국물이라도 빨아 마셔 주지요.


고니는 오징어, 쥐포, 멸치, 생선살, 생선뼈, 치즈, 소세지. 다 안드십니다-_-... 뭐 먹냐, 하고 와서 코만 몇번 벌름 거리다가 앵돌아 앉아 사료만 으적으적.. (그나마도 사료를 필사적으로 파묻기 위해 벅벅 긁다가 두세알 깨작깨작 하는 정도)


고니는 치킨에도 손을 대지 않습니다. 치킨에 맥주 한...반짝(..)정도 마신 날엔 치울수가 없기에 남은 치킨과 잔해를 거의 널부러뜨리고 잠들고 일어납니다만..
...밥상 위는 그저 어질러 놓았던 그 모습 그대로-_-. 한조각 비는것도 없고 씹어 삼키다 남은 뼛조각도 하나 없이 인간의 손길만이 느껴질 뿐입니다. 아니 순살 발라 입에 가따 줘도 본척도 아니하심..-_-.


그나마 가끔 우유를 한 열방울 정도 할짝여 주시는 정도랄까. 하이튼 입  한번 더럽게 짧은 김고니님.


그런 김고니님이 드디어 인간식에 관심을 보이시는 순간이 왔스미다.






그거슨 바로...








떡뽀끼...............................


떠뽀끼....

뜩뽁끼...

떡볶이!!!!!!!!!!!!!!!!!!!!!!!!




....흐흑.. 너 대체 무슨 생명체가 되려고 이러는거니...ㅠㅜ

by 시스 | 2009/10/13 16:42 | 고니&곤지 | 트랙백 | 덧글(13)

김고니도 상자고양이.



구겨져 있는 저 모습을 보라.

낚아 본다.


낚으면 낚여도 줌.




그러나 절대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지 않는 김고니-_-...





작품명 - 절규.




고니는 점점 어리광쟁이가 되어가고 있서염...

by 시스 | 2009/09/25 00:31 | 고니&곤지 | 트랙백 | 덧글(16)

박팀을 위한 곤지고니 미방출(?)사진




*배경화면 - 어메.(...)



윗 사진 바로 직후의 모습. 사실 계속되는 글루밍질에 김곤지 지쳐가는 중.. 글타고 거부하면 자리에서 쫓겨 날테고. 고민 많다 김곤지.




.........쫌..ㅠㅜ






똥꼬에 맞춘 촛점. 이래도 피하지 않는다?





아크로바틱 김고니. 똥꼬가 쪽팔리긴 한고다.



김고니 표정 클로즈업샷


김고니 표정 클로즈업샷 2


마구 느껴주시는 샷.. 인데 어째 순교자의 느낌이 난다..?






강제 급수로 심기불편 김고니. 그러나 어메는 강하셨다..(새끼 고양이 열마리를 가따 줘도 수유 해 가며 키울 것 같은 저 포스.. 냥이 물 먹여 보시는건 첨인 아줌마의 능력이 아냐ㅠㅜ)




원본은 따로 신청하거라 박팀아.




by 시스 | 2009/09/22 11:57 | 고니&곤지 | 트랙백 | 덧글(8)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